(1) 뿔사르 Poulsard
조생종으로 봄서리에 약하다. 색이 연하고 과일향이 나며 상쾌한 느낌의 와인을 만든다.

(2) 트루쏘 Trousseau
강건하고 탄닌이 풍부한 와인을 만든다.

(3) 싸바니엥 Savagnin
쥐라의 대표적인 품종이다. 나뛰레 Naturé 로도 불리며 뱅 죤느를 양조하는 유일한 품종이다.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 향을 낸다.

(1) 뱅 드 빠이유 Vin de Paille
가장 잘 익은 포도를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 놓거나, 짚 위에서 말려 주조한다. 포도알에 당분을 충분히 농축시키려면 약 3개월 정도가 필요한데, 서서히 발효가 이루어지면서 40~50g 정도의 천연 당분을 함유한 와인을 얻게 된다. 이후 주조통 안에서 3~4년 정도 숙성시킨다. 수확량이 한정되어 있고 손이 많이 가서 매우 귀한 와인이다. 주로 0.5 ℓ 의 피예뜨 fillette 병으로 판매된다.

(2) 뱅 죤느 Vin Jaune
싸바니엥 단일 품종으로만 양조되는 드라이 화이트 와인이다. 아름다운 황금 빛깔을 띠어 쥐라의 황금으로 불린다. 신선한 호두향과 계피, 바닐라, 아몬드, 토스트향을 지니고 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주조되며 228 ℓ 오크통 안에서 정확히 6년 3개월 동안 숙성시키도록 의무화 되어있다. 우야즈 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오크통의 내부가 완전히 차있지 않아서 와인의 표면에는 얇은 막이 형성된다. 이 막은 살아있는 효모막으로 숙성 기간 동안 매우 독특하고 복합적인 맛을 형성하는데 이것을 "Yellow Taste" 라고 한다. 50년 이상 보관할 수 있으며 생산량이 극히 적어 주로 작은 병에 판매한다. 620 ml 짜리 끌라블랭 Clavelin 이라는 병모양을 보고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샤또 샬롱 Château Chalon 은 프랑스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의 뱅 죤느이다. 포도나무가 40헥타르 남짓 밖에 심어져 있지 않다. 양조자들은 포도가 익을 무렵 만족할 수준의 숙성도에 이르지 않으면 그 해에는 스스로 양조를 포기하기도 하는데, 1974, 1980, 1984년의 작황의 경우가 그러하다.

(3) 막뱅 뒤 쥐라 Macvin du Jura (Vin de Liqueur)
막뱅은 1991년도에 생성된 아뺄라씨옹으로 레드, 로제, 화이트 뱅 드 리꾀르 Vin de Liqueur 이다. 포도즙과 프랑슈 꽁떼 Franche Comté 지역의 오드비 드 마르 Eau de vie de marc 를 섞어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