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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및 당류

프랑스, 달콤한 즐거움이 있는 나라
프랑스인들은 단 것을 좋아한다. 프랑스의 저녁 식사 모임이나 파티에서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각종 케익과 디저트를 언제나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산 설탕과 꿀은 프랑스의 독특한 지방색과 다양한 식물군을 완벽하게 반영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는 많은 초콜릿 제조업자들과 제과업자들의 고향이라고도 할 수 있다.
1. 설탕
설탕은 우리가 즐기는 음식의 기본적인 재료로서, 사탕무와 사탕수수에 자연적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주로 다른 재료와 섞어서 사용한다. 가루 형태의 설탕을 주로 사용하는 전세계 다른 많은 나라와는 달리, 프랑스에서는 각설탕을 주로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작은 큐브 모양이나 막대 사탕 모양, 장식용 막대 모양, 가루 설탕 봉지 등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기 때문에 커피, 차, 허브차, 핫초콜릿과 같은 음료에 설탕을 첨가할 때 나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설탕은 시럽, 음료, 패스트리와 디저트류의 제조에도 매우 중요한 재료이다.

프랑스 설탕은 주로 프랑스의 노르(Nord)와 삐꺄르디(Picardie) 지방에서 자란 사탕무 가공 과정에서 나온다. 황설탕과 백설탕의 사탕수수는 프랑스의 해외령의 일부인 3개의 섬, 레위니옹(Réunion), 과들루프(Guadeloupe), 마르띠니끄(Martinique)에서 생산된다.
2. 초콜릿을 찬미하는 프랑스
17세기에 프랑스로 초콜릿이 전해진 이래, 초콜릿의 성공과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초콜릿은 대부분의 경우, 초콜릿바, 분말(코코아), 사탕, 고형 또는 스프레드 형태로 소비된다. 또한 여러 가지 종류의 패스트리와 비스킷의 표면에 초콜릿을 코팅하여 먹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에클레르(Éclair)가 전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크리스마스나 새해 또는 부활절과 같은 특정한 시기에는 특히 더 많은 양이 소비되며, 일상시에도 어른이나 아이 모두가 좋아하는 최고의 디저트라고 말할 수 있다. 프랑스의 일류 초콜릿 제조 장인들은 군침이 돌게하는 다양하고도 기발한 창작 제품이나 선물 패키지를 만들어낸다. 이같은 걸작들은 선물로도 안성맞춤이고 가족끼리 나누어 먹기에도 더 없이 좋다. 프랑스에는 주요 다국적 초콜릿 회사 외에도 전통적인 수제 기술과 우수한 품질 및 현대적인 기술을 겸비한 소규모 업체들이 다수 존재한다.
3. 프랑스의 숲과 전원지대의 제왕, 부드럽고 달콤한 꿀

손으로 직접 채취한 천연 식품, 꿀. 오늘날 꿀은 셀 수 없을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수많은 레서피에 이용된다. 프랑스산 꿀은 새로운 소비자들의 기호와 바람에 부응하여, 다양한 향과 맛, 여러 가지 용도에 맞춘 새로운 포장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보쥬 산맥의 소나무 꿀 (Miel de Sapin des Vosges, 미엘 드 싸뼁 데 보쥬)과 코르시카 꿀(Miel de Corse, 미엘 드 꼬르스)은 원산지 보호 명칭(Appellation d’Origine Protégée, AOP) 제도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알자스 꿀(Miel d’Alsace, 미엘 달자스)과 프로방스 꿀(Miel de Provence, 미엘 드 프로방스)은 지리적 보호 표시제(Indication Géographique Protégée, IGP) 인증을 받았다.

4. 프랑스 당과류 붐
프랑스에는 지역 특산물로 인정받는 6백가지 이상의 사탕들이 있다. 깡브레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사탕 '베띠즈 드 깡브레(Bêtises de Cambrai)', 몽뗄리마르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사탕 '누가 드 몽뗄리마르(Nougat de Montélimar)', 프로방스 지역의 대표 과자 '꺌리쏭 덱스(Calissons d'Aix)', 보쥬 지역의 사탕 '봉봉 데 보쥬(Bonbons des Vosges)'와 같은 당과류는 원산지 보호를 받고 있다.
5. 유용한 웹사이트
설탕 자료 및 연구소 www.lesucre.com
초콜렛 전시회 www.salon-du-chocolat.fr
프랑스 꿀 협회 www.syndicatfrancaisdesmiels.fr
프랑스 당과류 협회 www.confiseri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