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18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

박민욱 | 파크 하얏트 부산

처음 와인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항상 꿈에 그리던 장면… 한국 소믈리에 대회의 시상식 맨 마지막 호명자가 되는 일이 마치 꿈을 꾼 것처럼 저에게 일어났습니다. 9년간, 돌아보면 즐거운 순간부터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까지 매우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저를 일으켜 세워줬던 건 한국 소믈리에 대회입니다. ‘명예의 전당’에서 바라본 김용희 소믈리에님, 유영진 소믈리에님, 그리고 제 스승님 이승훈 소믈리에님.. 또한, 다른 역대 우승자 선배님들의 사진을 보며 꿈과 희망을 키워왔습니다.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건 절 응원해준 동료, 후배, 그리고 항상 이 대회를 위해 힘써주시는 소펙사 코리아 덕분입니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의 1위, 우승은 특별한 사람만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 모두가 해낼 수 있습니다. 동료 소믈리에와 후배 소믈리에 여러분 모두에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힘든 시간을 조금 더 바쁘게 지내다 보면 분명히 여러분의 인생이 더 행복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정진하는 박민욱 소믈리에가 되겠습니다

• 2위 수상자

  

  최준선 | 두가헌
  
  

  저의 이야기에 앞서 이 자리에서 멋진 동료들과 기억에 남는 무대를 만들어 주신 소펙사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신 관계자분들, 본인들의 업무에 힘들고 피곤한 시기에 저를 위해 연습할 자리를 마련하고 피드백을 준 직원들 그리고 소믈리에 동료들, 마지막으로 신혼의 달콤함조차 과감히 내려놓고 누구보다 멋진 서포터가 되어준 아내까지. 소믈리에로서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해 가는 과정에 주변의 따듯한 격려와 응원, 그리고 아낌없는 지원과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그 따듯함 잊지 않고 꾸준함 속에 겸손한 소믈리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위 수상자

  

  이정훈 | 스쿠로
  
  

  2년 전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을 처음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무대 위 결선 진출자 소믈리에들의 서비스를 보며 ‘나도 저 무대에 오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고, 대회 진출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와인 공부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과 소통할 기회가 있었고, 이것이 제게 중요한 의미를 주었습니다.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도움과 응원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으며, 힘들 때 저를 더 다독이며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응원에 힘입어, 더 성장하는 멋진 소믈리에가 되려고 불타는 열정으로 노력했습니다. 이번 2019 제18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에 진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고,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 우승당시의 소속업장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