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제10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

이승훈 | 비나포

제10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 제가 우승한 것은 정말 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와인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지난 4년간 거대한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손을 잡아 주신 분들의 도움으로 끝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의 우승은 '완성'이 아니라 '진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며 겸손한 자세로 고객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저의 도전을 계기로 지방에 계신 소믈리에 분들의 더 많은 도전을 기대해봅니다.

• 2위 수상자

  

  최은식 | 정식당
  
  

  2011년 제10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기다림과 설레임이었습니다. 또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갈망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단순히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대회로 보기에는 그 이상의 많은 느낌을 안겨주었습니다. 대회를 치르는 동안에 일상에서 벗어나 내가 사랑하는 와인과 소믈리에란 직업에 대해 새로운 배움을 얻고, 좋은 인연을 만나며, 다시 한 번 저를 갈고 닦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 더불어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깨달음을 얻는것 만으로도 큰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 3위 수상자

  

  김윤기 | 온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입상을 하고 나서 다시 한번 소믈리에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소믈리에로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단순히 와인만 다루는 건 아닌지, 처음 와인을 접하고 공부하면서 갖고 있던 마음을 잃지 않고 항상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소믈리에가 되어야 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앞으로도 항상 발전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제11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 도전하는 모든 소믈리에분들께도 뜻깊은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 우승당시의 소속업장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